은하수 보러 간 육백마지기에서 날씨가 그렇게 좋지 못해 이틀 만에 자리를 접고 새로운 차박지를 찾아 열심히 서칭 중 찾아 떠난 모곡 밤벌 유원지이다. 이곳은 육백마지기와는 달리 야영 취사가 가능하다 해서 기대를 안고 찾아갔다.
모곡 밤벌유원지
홍천강 유원지로 널리 알려진 모곡 밤벌유원지는 모곡명사십리라고도 부르며, 기나긴 여정을 한 홍천강은 이 곳 모곡유원지에 이르러 비로소 큰 강의 형체를 이루게 되며, 오토캠핑장과 물놀이하기 좋은 강가로 잘 알려진 모곡 유원지는 약 1km에 달하는 강변이 밤톨만 한 자갈과 은모래로 덮여 있고 수심이 얕아 물 깊이가 어른 종아리 정도로 아이들이 튜브 없이도 물속에 앉아 놀 수 있을 정도다.
모곡 밤벌유원지는 인근에 화장실, 샤워장, 쓰레기 분리장등 시설이 있으나 관리주체는 확인은 못 했다.
샤워장 이용 금액은 3,000원 매점에서 결제 후 이용 가능한 시스템이며 화장실은 개방되어있었으나 그다지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차박 다니는 입장에서 화장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.
단점으로는 그늘이 없어서 해 떠있을 시간에 매우 덥다.
평일에 와서 그런지 한적했는데 주말에 오면 자리 찾기 매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
놀러 간 내내 비가 와서 아쉬웠지만, 모곡 밤벌유원지 차박은 육백마지기보단 좋았다 우선 타프를 쳐서 그늘이 있다는 게 너무 장점이다. 비가 오든 해가 내리쬐든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는 게 큰 이점이었다.
타프 아래서 요리도 해 먹고 타프 바로 옆에서 화로대에 불멍도 때리고 생각보다 모기도 없어서 너무 다행이었다.
집에서 글 적고 있는데 오히려 집에서 날아다니는 모기가 더 짜증 난다!!!
아쉬운 점이 있다면, 이용객들이 클린 캠핑을 하지 않는다는 점인데 도착해서 자리를 잡았을 때 이미 주변이 담배꽁초라던지 화로대를 이용하지 않고 불을 피웠는지 새까맣게 그을린 돌멩이 등 자리를 정리하지 않고 떠난 사람들로 인해 자연이 훼손되어 있었던 점이 아쉬웠다. 차박 및 캠핑 인구는 많아졌지만 급하게 성장된 캠핑 시장인 만큼 시민의식이 성숙되지 못한 게 아쉽다. 캠핑 또는 차박을 하고 계시거나 또는 시작할 계획을 갖고 계시다면 꼭 성숙한 클린 캠핑을 지켜주었으면 좋겠다. 그렇지 않으면 이곳 모곡 밤벌유원지도 언젠가 폐장할지 모른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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